반도체 세정기술 중국에 빼돌린 연구원 항소심에서 형량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반도체 세정 장비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반도체 장비업체 전 연구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났습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업체 세메스가 세계 최초 개발한 '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 핵심 도면을 브로커를 통해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세정 장비 기술을 중국으로 빼돌린 혐의로 재판을 받은 반도체 장비업체 전 연구원이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났습니다.
수원고법 형사2-3부는 지난 2018년부터 4년간 세메스의 영업비밀을 부정 사용해 장비 24대의 설계 도면을 만든 뒤, 710억 원 상당의 장비 14대를 제작해 중국 경쟁업체 등에 수출한 세메스 전 연구원에게 원심판결을 깨고 징역 5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유출된 기술은 세메스가 다년간 연구하고 개발해 얻어낸 성과이며 일부는 국가핵심기술"이라며 "이런 범죄를 가볍게 처벌한다면 기업들로서는 오랜 기간 기술 개발에 매진할 동기를 잃게 된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업체 세메스가 세계 최초 개발한 '초임계 반도체 세정 장비' 핵심 도면을 브로커를 통해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서 법원은 원심과 같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 원을 선고했습니다.
이 연구원은 이 2개의 판결로 10년간 복역하게 됐습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60878_36438.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속보] '이태원 참사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여당 반발 속 야당 단독 처리
- 서울 2.7cm‥밤사이 충청·강원 큰눈
- 제2중부고속도 수십 대 연쇄 추돌‥15명 중경상
- "대통령 또 지각?" 중계 유튜브에‥방심위 "안보 위협" 삭제 조치
- '이재명 살인미수' 60대 피의자‥당적도 신상도 "비공개"
- "같이 사냐 부부냐?" 성희롱 논란‥女비서 폭로에 현근택 "사과"
- 5천 미터 상공서 '슈욱‥퍽!!'‥"길에서 주웠어요, 멀쩡하네?"
- 내리막길 역주행에 "어머 뭐야!" 맨몸으로 막아 세웠더니‥'헉'
- "민주 의원 44%가 전과자라니"‥"그 희생 대가로 당신이 꽃길"
- 국민의힘 신임 조직부총장 김종혁·홍보본부장 김수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