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2부, 찐 최종150'...1년 재공사 결과물, 이번엔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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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1년간 공들인 재공사의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혹평을 받았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호평을 얻을 수 있을까.
1부에서는 많은 등장인물과 새로운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정신없다", "지루하다"는 등의 혹평이 있었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흥행도 중요하지만 관객 반응이 제일 궁금하다"고 밝힌 최동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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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감독, 1년여간 150회 이상 재편집
사전예매율 42% 1위...흥행 기대 높여
(MHN스포츠 장민수 기자) 영화 '외계+인' 최동훈 감독이 1년간 공들인 재공사의 결과물을 내놓게 됐다. 혹평을 받았던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호평을 얻을 수 있을까.
오는 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미래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했으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진선규 등이 출연한다.
지난 2022년 7월 개봉한 1부를 잇는다. 앞서 1부는 153만 명의 관객만을 동원하며 흥행에 실패했다. 화려한 출연진과 '전우치', '암살', '도둑들' 등 흥행작을 보유한 최동훈 감독의 조합이기에 더욱 실망감이 컸다.
1부에서는 많은 등장인물과 새로운 세계관을 소개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정신없다", "지루하다"는 등의 혹평이 있었다. 이에 최 감독은 기존에 준비했던 2부를 새로 편집하며 싹 갈아엎었다.
1부 이후 약 1년간 50가지 이상의 버전으로 150번의 전체 편집 수정을 가졌다. 또한 극 중 민개인(이하늬)의 등장신은 재촬영까지 진행했다. 마음고생이 심했던 탓인지, 지난 3일 열린 언론 시사회에서는 울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그리고 마침내 노력의 결과물을 확인할 시간이 다가왔다.
앞서 진행된 시사회에서는 대체적으로 호평이 많았다. 탄탄한 서사, 반전을 거듭하는 전개, 매력적인 캐릭터, 화려한 액션 등 다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부에서는 1부에서 뿌려낸 여러 이야기의 방향이 한곳으로 모이며 시너지를 발휘할 예정이다. 결국 이 부분에서 얼마나 관객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흥망의 승부처가 될 전망이다.
1부가 OTT에서 공개된 후 '역주행 호평'을 얻고 있다는 것 역시 호재다. 극장 개봉 후 얻은 반응과 달리 "새롭다", "2부가 기대된다"는 등 좋은 방향으로 재평가되고 있다.
기대를 반영하듯 높은 사전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9일 오후 5시 기준 예매율은 42.2%. 2위 '위시'가 10.6%인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수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흥행도 중요하지만 관객 반응이 제일 궁금하다"고 밝힌 최동훈 감독. 과연 기대하는 반응과 함께 흥행 감독으로서의 입지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영화 '외계+인' 2부 포스터, 스틸(CJ ENM 제공), 최동훈 감독ⓒ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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