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노인 구조에 '배회감지기'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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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보건소에서 치매노인에게 지급한 배회감지기(스마트 태그)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예산읍에 사는 70대 치매 노인 A씨가 지난 2일 오후 5시께 운동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A씨의 보호자인 아들은 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연락해 "보건소에서 배회감지기를 지급한 덕분에 아버지를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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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예산군보건소에서 치매노인에게 지급한 배회감지기(스마트 태그)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예산읍에 사는 70대 치매 노인 A씨가 지난 2일 오후 5시께 운동을 하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보호자는 보건소에서 받은 소형 배회감지기로 위치를 확인한 결과 A씨가 집에서 3.4㎞ 떨어진 관작리에 있는 것을 알게 됐다.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져 위험한 상황이었으나 배회감지기 통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오후 7시 30분경 가족이 A씨를 찾아 무사히 집으로 복귀했다.
A씨의 보호자인 아들은 보건소 치매관리팀으로 연락해 "보건소에서 배회감지기를 지급한 덕분에 아버지를 빨리 찾을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보건소에서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무선 화재 감지기가 치매 노인을 화재 위험에서 구하기도 했다.
당시 70대 치매 노인 B씨가 가스레인지에 냄비를 올려놓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냄비가 타면서 연기가 발생하자 알람이 울리고 가스가 차단돼 다행히 더 큰 화재로 번지지는 않았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연초부터 치매 어르신의 가족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안전망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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