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자녀 가정'과 간담회…"둘째, 셋째 출산 지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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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자녀 한 명을 가진 청년부부들과 만나 출산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나눴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실제 임신·출산·양육을 준비하고 경험한 청년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것이 저출산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를 기르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정책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부모들이 둘째·셋째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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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이야기 듣는 게 저출산 해결 출발점"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가 자녀 한 명을 가진 청년부부들과 만나 출산에 대한 허심탄회한 생각을 나눴다.
복지부와 저고위는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아가는 대화, 패밀리스토밍' 세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녀 1명을 키우고 있는 청년부부 9명과 정책 담당자, 한국보육진흥원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통계청의 2022년 출생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10년간 첫째아 출생 비중은 51.5%에서 62.7%로 11.2%포인트(P) 증가했다.
반면 둘째아는 38.1%에서 30.5%로 7.6%포인트 감소했다.
1자녀를 양육 중인 참석자들은 첫째를 출산하기로 결심했을 때부터 둘째를 고민하는 과정까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성헌 서울 서대문구 구청장도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임신·출산·양육 지원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복지부와 저고위는 이날 제시된 대안을 저고위 산하 상시 범부처 협의기구인 '인구정책단' 회의 등을 통해 관련 부처와 협의하고, 신속히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은 "실제 임신·출산·양육을 준비하고 경험한 청년의 이야기를 귀 담아 듣는 것이 저출산 해결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를 기르면서 부족하다고 느낀 정책들을 신속하게 개선하고, 부모들이 둘째·셋째 출산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패밀리스토밍은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자유롭게 말하고해결 방법을 찾아가는 '브레인스토밍(Brain Storming)'과 가족을 뜻하는 '패밀리(Family)'를 결합해 만든 용어다. 다양한 구성의 청년가구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저출산·고령화의 해답을 찾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 간담회다. 현재까지 무자녀가구, 라떼파파(아빠 육아휴직자), 1자녀가구 등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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