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영 창업회장 "필요시 TY홀딩스·SBS 주식 담보…태영건설 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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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워크아웃을 추진 중인 태영건설이 채권단과 약속했던 추가 자구안을 내놨습니다.
윤세영 창업회장은 필요하다면 지주사와 SBS의 주식도 담보로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수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급 기자회견장에 직접 나선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채권단의 모든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추가 자구안 계획을 밝혔습니다.
[윤세영 / 태영그룹 창업회장 : 채권단 여러분의 지원만 바라지 않고, 저희가 해야 할 자구 노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만약, 그래도 부족할 경우에는 지주회사인 TY홀딩스와 SBS 주식도 담보로 해서 태영건설을 꼭 살려내겠습니다.]
앞서 약속했던 주요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한 신속한 자금 마련 이행 의지도 재확인했습니다.
[윤세영 / 태영그룹 창업회장 : 핵심 계열사인 에코비트 등 주요 계열사 매각 또는 담보 제공 등 나머지 자구 계획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약속드립니다.]
이어 PF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태영그룹 측은 워크아웃 절차가 개시되면 이미 제시한 4가지 자구 계획을 통해서도 오는 4월까지 유동성 부족 문제는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윤석민 / 태영그룹 회장 : 반드시 태영건설을 정상화시켜 채권단, 그리고 저희와 관련된 모든 분들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태영그룹 경영진은 "태영건설은 기본적으로 건실한 회사"라면서 "이번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채권단이 도와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습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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