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올 3월에는 고1 연합학력평가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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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 교육감은 "해마다 3월이면 전국적으로 고1학년을 대상으로 연합학력평가가 시행돼 왔는데 전북은 특정 교원 단체와의 협약으로 인해서 전북만 그 평가를 받지 않았다"면서 "그같은 협약은 말도 안되는 협약"이며 "오죽하면 학생의회 의원들이 학력평가 시행을 의결했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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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교육감은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전국연합학력평가를 강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9일 신년기자회견 자리에서 '올해는 고1학년 대상 학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강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서 교육감은 "해마다 3월이면 전국적으로 고1학년을 대상으로 연합학력평가가 시행돼 왔는데 전북은 특정 교원 단체와의 협약으로 인해서 전북만 그 평가를 받지 않았다"면서 "그같은 협약은 말도 안되는 협약"이며 "오죽하면 학생의회 의원들이 학력평가 시행을 의결했겠냐?"고 반문했다.
서 교육감은 또 "많은 도민들이 그같은 협약을 그대로 두면 안된다"고 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교육감은 또 "특정 교원 단체와의 협약 내용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많은 부분에서 교육감이 도민의 선택을 받고 내세운 공약과 정책에 관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그 협약을 그대로 이행하게 되면 도민과의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다"고 지적했다.
서 교육감은 따라서 "지난해 초부터 관련 협약을 면밀하게 검토해 왔으며 그 단체하고 연락을 취해서 협약을 개정하자고 협의 요청했고 최근에 그 단체에서도 개정하자고 해서 개정 작업에 들어 간다"고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또 "설령 특정 교원단체와 협상이 결렬될 경우에도 '학생 중심으로 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에 하늘이 두 쪽이 나도 강행할 계획이며 교원단체의 반대로 시행하지 못한다면 역사의 죄인이 된다"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최인 기자(=전주)(chin5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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