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창원시·진주시 우주항공청법 국회 통과 환영

경남=노수윤 기자 2024. 1. 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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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와 창원시, 진주시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고 우주항공청의 조속 설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야가 대승적으로 합의하고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진주시도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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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상반기 개청, 우주경제 시대 선도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국회 통과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남도


경남도와 창원시, 진주시가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이하 우주항공청법)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하고 우주항공청의 조속 설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9일 밝혔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우주항공 강국 도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여야가 대승적으로 합의하고 마침내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330만 경남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주항공청은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의 실현을 앞당기고 우주강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우주경제를 선도할 분명하고 확실한 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특별법 국회 통과를 위해 경남 38개 기관·단체가 우주항공청 설치 범도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사천시와 여의도에서 수차례 궐기대회를 펼쳤다. 경남 11개 대학 총학생회와 우주항공 산업계도 성명을 발표하며 힘을 보탰다.

박 지사는 "지금부터는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설립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이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지역의 산학연과 함께 발전할 수 있게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도는 국내외 전문인력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계획을 수립 중이다.

경남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국가가 직접 시행할 수 있게 전담조직 신설을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며 도와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우주항공복합도시 준비단'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창원특례시도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국회 통과에 환영을 나타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우주항공산업에 필요한 연구인프라, 부품, 엔진, 장비 등은 창원이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우주항공산업이 창원에서도 비약적 발전을 이룰 수 있게 우주항공청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주시도 우주항공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환영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오랜 논의 끝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매우 기쁘다. 앞으로 우주항공청이 개청하면 진주시는 우주항공도시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추진 중인 다양한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해 우주항공도시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남도 등은 우주항공청을 상반기에 개청해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앞당기고 우주항공 허브로 성장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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