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회장, 韓기업 경영 연구에 사재 50억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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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그룹 김창수 회장이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사례 연구를 위해 사재 50억원을 출연했다.
김 회장의 사재 출연을 기반으로 연세대학교가 설립한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한국적 기업 경영(K-Management) 연구의 세계적 싱크탱크가 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K매니지먼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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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F&F에 따르면 한국기업경영융합연구원은 한국 기업의 글로벌 성공사례를 체계적으로 연구해 글로벌로 진출하고자 하는 모든 한국 기업의 성공적 해외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의 경영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현실이라는 판단에서 설립됐다.
자동차나 반도체뿐 아니라 K콘텐츠, K푸드, K코스메틱과 K패션까지 모든 산업에서 전 세계에 K열풍이 불고 있으나 한국적 기업 경영은 존재감이 미미한 상황이다. 이에 연구원 측은 한국 경영의 성공사례에 대한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부족하다고 보고, 한국 기업의 다양한 글로벌 성공 경영사례를 연구해 더욱 많은 글로벌 후발 주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마중물이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사재 출연으로 연구원 설립의 초석을 놓은 김 회장은 개원식에서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국 기업의 독창적인 K매니지먼트에 대한 연구를 통해 K매니지먼트의 위상을 높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회장이 이끄는 F&F는 미국 프로야구인 MLB를 패션 브랜드로 재탄생시켜 중국 본토 및 중화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 지난해 약 1조7000억원의 해외 소비자 판매액을 기록하며 K패션의 세계화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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