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 사망자, 202명으로 늘어… 일부 도시 전역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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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발생한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강진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200명을 넘었다.
9일 홋코쿠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시간 전인 오전 9시대비 22명이 늘어난 202명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 예비비 47억3790만엔(약 432억1300만원)을 지출해 피해 지역에 선제적으로 필요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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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홋코쿠신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5시간 전인 오전 9시대비 22명이 늘어난 202명이다. 지역별 사망자는 스즈시 91명, 와지마시 81명, 아나미즈정 20명, 나나오시 5명, 시카정 2명, 노토정 2명, 하쿠이시 1명으로 집계됐다.
행방불명자는 오전대비 18명이 줄어든 102명으로 발표됐다. 지진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와지마시에서 86명, 스즈시에서 15명, 나나오시에서 1명이 연락 두절 상태다.
경상자를 포함한 부상자는 총 565명이며 주택 피해 신고는 1425건 접수됐다. 이시카와현 경찰은 대규모 화재가 발생한 와지마시에서 오후 1시부터 100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에 나섰다.
약 3300여명은 여전히 고립된 상태로 알려졌다. 각지엔 여전히 지진으로 뒤틀리거나 깨진 도로가 남아 있어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약 5만9000호의 가구가 단수 피해를 보고 있으며 와지마시와 스즈시의 경우 도시 전역에서 단수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내각회의에서 예비비 47억3790만엔(약 432억1300만원)을 지출해 피해 지역에 선제적으로 필요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기시다 총리는 "재해 관련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피난소 위생, 생활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현지에 파견된 전염병 전문인력을 증원하고 난방기구 공급 속도를 들리도록 지시했다.
또 피난자를 호텔 등 새로운 피난처로 이동시키는 '2차 피난'에 관해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고령자, 임부 등을 우선해 추진하도록 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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