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모빌리티'...세종시 미래 먹거리 '5+1' 재편, 성장 견인

곽우석 기자 2024. 1.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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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미래 전략산업을 전면 재편해 정보보호·양자·모빌리티 등 '5+1 전략 산업'에 2026년까지 170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기존 5대 산업에서 시 기반 중심 5대 산업(주력고도화 2개 산업, 서비스·ICT융합 3개 산업)과 미래기술중심 1개 산업(미래기술혁신 1개 산업) 등 6대 미래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앞서 2020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산업은 △스마트시티 △미래차모빌리티 △실감형콘텐츠 △바이오헬스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등 5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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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전략산업 도출, 2026년까지 1700억원 투입
세종시가 2027년까지 양자기술 창업허브로 특화해 '퀀텀빌리지'를 조성할 예정인 4-2생활권 공동캠퍼스·세종테크밸리 조감도. 사진=행복청 제공

세종시가 미래 전략산업을 전면 재편해 정보보호·양자·모빌리티 등 '5+1 전략 산업'에 2026년까지 1700억원을 투입한다. 앞서 마련한 5대 산업에서 전략산업 방향이 전환된 셈이다.

9일 시에 따르면 정부의 정책 방향과 급속한 산업 흐름 등 대외적 환경변화에 따라 미래전략산업 산업 개편에 나서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해 세종테크노파크와 TF팀을 구성해 '5+1 미래전략산업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기존 5대 산업에서 시 기반 중심 5대 산업(주력고도화 2개 산업, 서비스·ICT융합 3개 산업)과 미래기술중심 1개 산업(미래기술혁신 1개 산업) 등 6대 미래전략사업을 도출했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모빌리티 △디지털 헬스케어 △정보보호 △방송·영상·미디어 △디지털콘텐츠 △양자 산업 등을 추렸다.

앞서 2020년부터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온 산업은 △스마트시티 △미래차모빌리티 △실감형콘텐츠 △바이오헬스 △스마트그린융합부품·소재 등 5개다.

미래전략산업 도출 체계도. 자료=세종시 제공

앞으로 시는 6대 미래전략산업의 구체적 실행 방안 확보를 위해 산업별 추진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정보보호 산업은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기업을 유치하고, 대학과 협력해 정보보호 지역인재를 양성한다.

또 양자 산업은 국내외 유수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유치해 교육-인력양성-인력활용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미래모빌리티 산업의 경우 시험인증 및 실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규제개선을 지원해 스마트도시를 실현할 계획이다.

방송·영상·미디어 산업은 창업 및 성장을 지원할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산업생태계 조성에 주력하고 관내 대학과 연계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콘텐츠 산업은 스마트시티 등 세종의 혁신자원을 기반으로 디지털트윈, 가상융합기술(XR)과 같은 신기술 개발·사업화 지원을 통해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은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의 범충청권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시는 이 같은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퀀텀 성장으로 '2035년 일류 자치단체 실현'을 이뤄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2026년까지 1704억원을 투입해 생산유발효과 290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1246억원, 일자리 창출 1998명 등을 노린다는 구상이다.

남궁호 경제산업국장은 "미래전략산업의 성공적 육성을 통해 '미래산업 선도 자족경제 도시 세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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