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 5.3㎝ 눈에 빙판길 사고도…퇴근길 불편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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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9일 경기 지역에는 최고 5.3㎝의 눈이 내렸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에는 2∼7㎝, 경기 북부지역에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당 1∼3㎝의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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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수도권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보된 9일 경기 지역에는 최고 5.3㎝의 눈이 내렸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퇴근 시간인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강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돼 퇴근길 불편이 예상된다.
9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기지역 적설량은 양평 5.3㎝, 성남 3.9㎝, 가평 3.6㎝, 광주 3㎝, 하남 2.7㎝, 포천 2.7㎝, 과천 2.5㎝ 등이다.
눈과 관련해 119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출동한 사례는 총 38건(구조 1건, 구급 32건, 안전조치 5건)이다.
이날 오후 1시 50분께는 이천시 제2중부고속도로 신둔IC 부근 이천 방면 도로에서 차량 20여 대가 관련된 다중 추돌사고가 발생,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이천 방면 3개 차로가 1시간 40분가량 전면 통제되면서 해당 구간에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비슷한 시각 구리시 토평동과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등에서는 거대 고드름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제거작업을 벌였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오는 10일까지 서울과 경기 남부지역에는 2∼7㎝, 경기 북부지역에는 1∼5㎝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경기 남부지역에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당 1∼3㎝의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곳곳에서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하고 보행자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는 많은 눈 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6시부터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상황관리에 들어갔다.
퇴근 시간대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고속도로 진출입로, 간선도로, 수도권 간 연결도로 등을 대상으로 사전 제설작업을 하고 대중교통 편의를 위해 버스 정류장과 전철역 주변, 인도 등의 제설도 진행 중이다.
경기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5시 현재 수원과 화성 등 14곳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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