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강원 등 '대설특보'···최대 20cm 폭설

2024. 1. 9. 17: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임보라 앵커>

수도권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국 곳곳에 대설특보가 발효됐습니다.

늦은 밤까지 눈발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보된 상태라 퇴근길 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선 기자입니다.

박지선 기자>

흩날리는 눈발 속에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인도 위엔 어느새 눈이 켜켜이 쌓였고, 곧이어 제설제가 뿌려집니다.

수도권과 강원 산지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10일까지 서울 등 수도권에는 최대 5cm의 눈이 쌓이겠고, 대전과 세종, 충청권에는 최대 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녹취> 공상민 / 기상청 예보분석관

"서쪽에서부터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중부내륙 중심으로 대설특보 수준의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최대 20cm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적설량이 5cm 이상 예보될 때 내려집니다.

기상청은 기압골 영향이 강해지면서 눈발이 거세져 많은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돼 선제적으로 특보를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눈발은 늦은 밤부터 더 굵어질 것으로 예보되면서 당장 퇴근길과 다음 날 아침 출근길까지 시민불편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시내버스 노선의 집중 배차시간을 30분 추가로 늘렸고, 경기도도 사전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대설 위기 경보 수준을 상향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를 가동했습니다.

이번 눈은 10일 오전까지 이어지다 그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기환 / 영상편집: 신민정)

KTV 박지선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