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행동요령···"블랙 아이스·안전사고 유의"

2024. 1.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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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눈이 많이 오면 안전사고에 노출되기가 쉽습니다.

특히 도로 위의 복병이라 불리는 도로 살얼음 '블랙 아이스'를 주의해야 하는데요.

대설 특보 발령 시 행동요령, 최다희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최다희 기자>

수도권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9일 오전 1단계 대응을 가동했습니다.

최다희 기자 h2ekgml@korea.kr

"대설특보가 발령되면 보행자는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보온 장갑을 착용해 체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바닥면이 넓은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하고, 걷는 도중에는 휴대전화 사용을 자제합니다.

자동차를 운행할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체인과 염화칼슘 같은 차량용 안전장비를 휴대하고, 커브길, 고가도로, 교량, 결빙 구간 등에서는 서행해 사고 위험을 낮춰야 합니다.

겨울철 내린 눈과 비가 갑자기 내려간 기온에 얇은 빙판으로 변하는 현상인 도로 살얼음, 블랙 아이스도 주의해야 합니다.

녹취> 이원길 / 기상청 대변인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이 있는 도로에서는 감속 운전을 하시고, 자동차 간의 안전거리를 필히 확보하시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를 활용해서 안전 운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빙판길에 미끄러졌다면 제동효과를 키우기 위해 브레이크를 한 번에 밟지 말고 여러 번 나누어 밟고 차량이 회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조작해야 합니다.

이외에도 내 집 앞 눈은 직접 치우고, 낡은 가옥은 안전점검을 통해 붕괴사고를 예방해야 합니다.

농촌지역에서는 지붕이나 비닐하우스에 눈이 쌓이기 전에 미리 치우고, 받침대 등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대설특보 예보 시 TV, 라디오, 인터넷 등으로 기상상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거나 스마트폰 '안전디딤돌' 앱을 통해 기상상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상취재: 우효성, 이기환 / 영상편집: 박설아 / 영상그래픽: 김민지)

KTV 최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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