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송호성 사장 "2030년 고객 맞춤형 PBV 30만 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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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고객 맞춤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2030년 3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송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상용차는 전동화에 있어 갈 길이 먼 시장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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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 사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고객 맞춤형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제시하고, 2030년 30만 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밝혔습니다.
송 사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후 기자들과 만나 "아직 상용차는 전동화에 있어 갈 길이 먼 시장이고, 그만큼 우리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2030년 상용 전기차 판매량이 150만 대로 예상되는데, 20%인 30만 대는 우리가 가져갈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기아는 '준비된 기아가 보여줄, 모두를 위한 모빌리티'를 주제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PBV와 관련한 미래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송 사장은 판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선 고객의 요구에 맞춰 소량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기아가 오토랜드 화성에 두 번째로 짓고 있는 PBV 전용 공장은 기존과는 다른 시스템으로 운영될 전망입니다.
송 사장은 "기존 공장은 A부터 Z까지 컨베이어 벨트를 쭉 타고 가는 시스템이라 생산할 수 있는 차종이 제한적이고, 서로 다른 모델을 만들 때 일부 공정은 쉬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며 "PBV를 만들기 위해선 유연한 시스템을 갖춘 전용 공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화성에 짓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양한 요구에 맞춰 모델을 만드는 셀 방식인데, 셀에서 커버하지 못하는 부분은 외부의 컨버전 센터에서 추가로 생산한다"고 말했습니다.
"소규모 물량이지만 특별한 목적에 맞는 차량 주문이 있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송 사장은 부연했습니다.
(사진=기아 제공, 연합뉴스)
김지성 기자 jis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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