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가상자산 사기범 해외도피 도운 밀항 알선 총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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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세조작 사기범의 해외 도피를 도운 밀항 알선 총책이 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밀항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한 B씨는 가상자산가로 활동하며 시세 조정과 상장으로 수천억 원대 불법자산을 형성한 혐의로 검찰에 수배됐던 사기범이다.
목포해경은 A씨를 대상으로 밀항알선 경위, 추가 가담자 여부 등을 조사하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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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세조작 사기범의 해외 도피를 도운 밀항 알선 총책이 해경에 붙잡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밀항단속법 위반 등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 19일 밀항을 시도하다가 전남 신안군 홍도항에서 붙잡힌 40대 B씨의 밀항을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로부터 현금 2억 원을 대가로 받고 밀항을 알선했는데, 중간 알선책 C씨를 통해 밀항 시도에 사용된 낚싯배를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A씨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수사를 확대해 이날 오전 9시 10분쯤 부산에서 검거했다.
A씨의 도움을 받아 밀항을 시도한 B씨는 가상자산가로 활동하며 시세 조정과 상장으로 수천억 원대 불법자산을 형성한 혐의로 검찰에 수배됐던 사기범이다.
B씨 등은 지난해 12월 18일 중국 측 영해로 밀항을 시도했으나 기상악화로 회항하던 중 해경에 의해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서 붙잡혔다.
목포해경은 A씨를 대상으로 밀항알선 경위, 추가 가담자 여부 등을 조사하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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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김한영 기자 1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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