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나토 군사위원장 "대서양-인태 국제질서 유지 협력 공감" 공조통화

이종윤 2024. 1. 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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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김명수 합참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롭 바우어(Rob Bauer, 네덜란드 해군 대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 통화를 갖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 군과 나토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오는 16~17일 열리는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우리 측의 회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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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7일 나토 군사위 국방총장 회의 개최
우리 측, 합참의장 대신해 황유성 합참차장 참석
[파이낸셜뉴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 러·북 군사협력 등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군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합동참모본부는 9일 오후 김명수 합참의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롭 바우어(Rob Bauer, 네덜란드 해군 대장)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과 공조 통화를 갖고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 군과 나토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고 전했다.

9일 합참에 따르면 이날 김 의장과 바우어 위원장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양측은 또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의장은 또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오는 16~17일 열리는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우리 측의 회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의 인·태 파트너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도 초청됐다. 우리나라에선 김 의장을 대신해 황유성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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