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의대 학장들 "의대증원 350명 적절…신중한 접근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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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의과대학 학장들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이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350명 정도 늘리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국 40개 의대, 의전원 학장·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최근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9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교육자원의 확충과 이에 대한 재정투입이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는 지난 2000년 감축했던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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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전국의 의과대학 학장들과 의학전문대학원장이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을 350명 정도 늘리는 게 적절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국 40개 의대, 의전원 학장·원장들로 구성된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최근 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며 9일 입장문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교육자원의 확충과 이에 대한 재정투입이 불투명한 가운데 내년도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규모는 지난 2000년 감축했던 350명 수준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향후 의료인력 수급양상과 필수의료 확충의 성과를 지켜보며 추가적인 조정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협회는 "필수 지역의료의 위기에 의대 정원이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40개 의과대학은 정부 요구대로 최종 수용 가능한 학생 수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또 "총 증원 규모는 의학교육의 질 저하를 예방하고 교육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전국 40개 의대 등을 상대로 한 수요조사와 현장점검 등을 최근 마치고 2025학년도 입학정원 규모를 검토하고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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