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비트코인, 2년만에 6300만원 돌파

조미현 2024. 1.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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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2년여 만에 6300만원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면서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이 임박한 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제이 클레이턴 전 S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해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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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이 국내에서 2년여 만에 6300만원을 넘어섰다.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될 것이란 기대가 고조되면서다.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9일 오전 9시 6.6% 오른 6301만원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6300만원대를 넘어선 건 2020년 12월 이후 25개월 만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4만7000달러(약 6183만원)를 웃돌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점이 임박한 점이 가격을 끌어올렸다. 미 CNBC는 블랙록, 그레이스케일 등 현물 비트코인 ETF 발행업체들이 주요 수수료 공개를 포함해 최종 업데이트 서류를 SEC에 제출하면서 현물 ETF가 승인될 가능성에 투자자들이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SEC는 10일 승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제이 클레이턴 전 SEC 위원장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와 관련해 “승인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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