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커진 '대출 갈아타기' … 네·카·토 일제히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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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대환대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면서 네이버·카카오·토스·핀다 등 핀테크 업체가 일제히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이 비용 절감을 위해 조건이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서비스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핀다 등 국내 주요 핀테크 업체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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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챗봇 서비스로 차별화
토스·핀다도 줄줄이 출시
정부가 대환대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 대상을 주택담보대출로 확대하면서 네이버·카카오·토스·핀다 등 핀테크 업체가 일제히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는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이 비용 절감을 위해 조건이 더 나은 대출로 갈아타는 대환대출 서비스다. 기존 온라인 갈아타기 서비스는 신용대출에만 국한됐다. 오는 31일부터는 전세대출도 갈아탈 수 있게 돼 금융 소비자가 받는 혜택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네이버·카카오·토스·핀다 등 국내 주요 핀테크 업체가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담대 갈아타기는 KB부동산 등에서 부동산 시세를 조회할 수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한 10억원 이하 주담대가 적용 대상이다. 과도한 대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후부터 갈아탈 수 있다.
네이버페이를 운영하는 네이버파이낸셜은 기존 주담대를 더 낮은 금리로 대환할 수 있는 '갈아타기'와 아파트·오피스텔 등 신규 주담대를 비교할 수 있는 '새로받기'를 내놨다. 갈아타기는 시중은행 6개를 포함해 금융사 10곳과, 새로받기는 8개사와 제휴를 맺었다. 네이버페이는 '네이버페이 부동산'과 연계해 차별화를 꾀했다. 부동산 콘텐츠, 금융 상품 추천, 최저 금리 비교 등 부동산 수용자 동선에 맞는 갈아타기·새로받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도 각각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기존 주담대의 최대 장점인 '챗봇'을 그대로 적용했다.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필요한 비대면 서류 제출 등을 챗봇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를 이용하는 고객은 이날 기준 최저 연 3%대로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다.
토스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 토스는 특히 하나의 담보주택에 대출 2개가 있을 때 금리가 높은 대출만 별도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대출 중개·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핀다도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핀다는 주담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빅데이터 부동산 플랫폼 부동산R114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핀다는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4개 금융사와 제휴했다.
[양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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