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 영종구로 독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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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가 2026년 7월부터 기초단체(영종구)로 독립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8월 중구와 동구를 가칭 제물포구로 통합하는 대신 중구 관할 영종도를 단독 기초단체로 떼어 내고, 청라·루원·검단신도시 개발로 70만명 이상 도시가 될 서구를 2개 구로 쪼개는 행정구역 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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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일부터 적용
제물포구·검단구도 신설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인천 영종도가 2026년 7월부터 기초단체(영종구)로 독립한다.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고 있는 서구는 2개 구로 쪼개진다.
9일 국회 본회의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 및 검단구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 대통령 재가, 공포 절차를 거쳐 법률로 확정된다. 법률이 확정되면 1995년 확정된 인천시의 '2군·8구' 행정 체제가 31년 만에 '2군·9구'로 확대된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법률안은 현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를 서구와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2년 8월 중구와 동구를 가칭 제물포구로 통합하는 대신 중구 관할 영종도를 단독 기초단체로 떼어 내고, 청라·루원·검단신도시 개발로 70만명 이상 도시가 될 서구를 2개 구로 쪼개는 행정구역 조정 방안을 내놓았다.
인천 대표 구도심으로 분류되는 중구와 동구는 인구가 각각 14만명, 6만명에 불과한 소규모 도시다. 섬 지역인 영종 지역과 내륙 지역이 하나의 행정구역으로 묶여 있는 중구는 생활권이 동떨어져 있어 영종도에 제2 청사를 개청하는 등 행정의 비효율성이 제기돼왔다.
법률안이 시행되면 기존 동구·중구를 조정해 신설할 제물포구 인구는 약 10만명이 되고, 영종구는 인구 10만명 규모 기초단체로 새출발하게 된다.
[인천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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