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영암 '한국형 아우토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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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속도로 제한 속도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를 허용하는 곳으로,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이른바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사업이 정부 예산에 연구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9일 "올해 정부 예산에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 3억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검토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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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에 용역비 3억 반영
"자율주행차 시험대로 활용"
국내 고속도로 제한 속도 기준을 훌쩍 뛰어넘는 속도를 허용하는 곳으로, 광주와 전남 영암을 잇는 이른바 '한국형 아우토반' 건설 사업이 정부 예산에 연구용역비가 반영됨에 따라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도는 9일 "올해 정부 예산에 '초고속도로 도입을 위한 정책 방안 연구용역비' 3억원이 반영돼 국가 차원의 '광주~영암 초고속도로' 검토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가 추진하는 이른바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는 전남 서남권 경제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광주부터 영암 F1 경기장까지 47㎞ 구간을 시속 200㎞를 넘나드는 고속으로 달릴 수 있는 독일의 아우토반처럼 초고속도로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투입될 예산만 2조6000억원 규모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광주·전남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내걸었다.
전남도는 지난해 6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광주~영암 초고속도로를 포함한 대불산단대교, 전남형 트램 등 '전남 서남권 SOC(사회간접자본) 신(新)프로젝트'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6억원을 확보했다.
이번 정부 예산 반영은 전남도의 자체적인 용역 및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국가와 정부 차원의 사업 추진이 가능한 검토 기반을 이끌어 낸 성과로 풀이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초고속도로는 아직 국내에 도입된 적이 없는 새로운 형태의 고속교통망"이라며 "개통 시 자율주행차 시험대 활용, 관광객 증가 등 전남 서남권의 비약적 발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무안 진창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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