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군도7호선 공사…주한미군 공여구역 지원 '사업비 절반 아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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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가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군도 7호(가곡~간현)도로 확·포장' 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포함되면서 200억 원이 넘는 시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정면 기업도시 남측부터 국지도 88호선과 접하는 구간까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것이다.
원주시는 해당 사업 구간이 공여구역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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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서부권역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군도 7호(가곡~간현)도로 확·포장’ 사업이 주한미군 공여구역에 포함되면서 200억 원이 넘는 시비를 아낄 수 있게 됐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지정면 기업도시 남측부터 국지도 88호선과 접하는 구간까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포장하는 것이다. 가곡소하천 정비와 서원주역에서 문막읍 동화리를 연결하는 교량 1곳도 신설하는 내용도 있다.
450억 원이 수반되는 이 사업은 당초 전액 시비로 추진될 방침이었으나, 최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비의 절반인 225억 원만 시비로 추진하고, 나머지 금액은 국비로 충당할 수 있게 됐다.
원주시는 해당 사업 구간이 공여구역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 같은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는 이달 감정평가를 실시하고 다음 달부터 편입용지 보상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보상협의를 완료하면, 착공해 2028년 12월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향후 도로 이용 편익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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