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특검법' 본회의 재표결 불발…야당 반대로 안건상정 요구 부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의 오늘(9일) 본회의 재표결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 쌍특검법의 본회의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국회로 돌아온 '쌍특검법'의 오늘(9일) 본회의 재표결이 무산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후 본회의에 쌍특검법의 본회의 안건 상정을 요구하는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쌍특검법은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대장동 개발사업 '50억 클럽' 뇌물 의혹을 각각 수사할 특별검사 임명 법안을 뜻합니다.
두 특검법안에 대한 의사일정 변경동의안이 각각 표결에 부쳐졌지만, 과반 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의 반대표로 모두 부결됐습니다.
'김건희 특검법'은 재석 의원 282명 중 찬성 107명, 반대 173명, 기권 2명으로 부결됐으며, '대장동 50억 특검법'은 282명 중 찬성 106명, 반대 175명, 기권 1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쌍특검법은 지난달 28일 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윤 대통령이 지난 5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국회로 돌아왔습니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재적 의원(298명) 과반수 출석에 출석 의원 3분의 2(199명) 이상이 찬성해야 통과됩니다.
재의결 시한은 규정돼 있지 않습니다.
국민의힘은 "신속한 재의결 거부는 총선 쟁점화"라며 재의결을 최대한 빨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권한쟁의심판 청구 등을 검토하며 재의결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기태 기자 KKT@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버스에서 갑자기 쓰러진 남성…소지품에서 나온 결정적 단서 [스브스픽]
- "손님상 나갔으면 아찔, 새우젓에서 어떻게 이게 나오냐"
- 한동훈 아동학대 현장 즐겼다?…아이 얼굴까지 공개한 유튜버 [자막뉴스]
- '머리카락 자르고 구타' 결혼 두 달 만에 아내 살해한 남편…징역 18년
- [Pick] '횡령만 3번째'…회삿돈 9억 생활비로 펑펑 써댄 경리, 수법 보니
- 중국서 퇴짜 맞은 일본 가리비…한국 온다더니 결국 [스브스픽]
- [포착] 출퇴근길 지하철 4호선 한 칸, 내일부터 '의자 싹 사라진다'
- 임영웅 콘서트 대기 중 쓰러진 팬…가족 마음 울린 '완벽한 후속 조치'
- "진짜 신제품으로 나올 줄은"…백혈병 환아 부모가 전한 감동 사연
- "볼 일 보기 전 미리"…전철역 화장실 '공용휴지' 갑론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