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바닥 지났다" 반도체株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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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 9일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를 밑돈 영업이익 때문에 투자자들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 유망 업종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비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는 추세여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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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선 "여전히 유망"
SK하이닉스 목표가 17만원
삼성전자가 잠정 실적을 발표한 9일 증권가에서는 컨센서스를 밑돈 영업이익 때문에 투자자들 매도세가 이어지며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삼성전자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주가 국내 증시를 이끌 유망 업종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종가보다 2.35% 떨어진 7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우선주 역시 전일 대비 1.29% 하락한 6만1000원으로 마감해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개시와 함께 전일 종가보다 높은 7만7600원으로 출발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특히 개인이 185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하루 만에 각각 994억원, 974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하락세를 이끌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 주가가 떨어지면서 유가증권시장 전반이 타격을 받기도 했다. 같은 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0.26% 낮은 2561.24로 폐장했다. 이처럼 일시적 하락세에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업종이 국내 증시를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 비록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에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메모리 부문의 수익성을 회복해 나가는 추세여서 실적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수요가 촉진되며 메모리와 파운드리 실적 모두 좋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도 전망이 밝다.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해당 종목은 이날 전일 종가 대비 1.03% 오른 13만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지난 5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5만8000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3분기에 이미 D램 부문에서 흑자전환을 조기 달성했고, 낸드플래시 부문에서 공급 조정과 판가 상승이 이뤄져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 폭이 축소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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