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코퍼레이션, 동유럽에 車부품 합작사 추진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4. 1.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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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코퍼레이션이 동유럽에 자동차 부품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1분기 중 폴란드지사를 설립하고 동유럽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장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체코 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등 국내 기업의 동유럽 공장에서도 부품 공급망 현지화가 필요해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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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현지공장에 납품

현대코퍼레이션이 동유럽에 자동차 부품 합작법인(JV)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현대자동차·기아 현지 공장의 부품 공급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코퍼레이션은 1분기 중 폴란드지사를 설립하고 동유럽 지역에서 자동차 부품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며 동유럽 시장 유망 사업을 조사해왔다.

현대코퍼레이션 관계자는 "폴란드·체코 등 동유럽 업체와 자동차 부품 공장 합작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동유럽 국가들의 보호무역 추세가 사업성의 바탕이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연합 핵심원자재법(CRMA) 등과 같은 자국 산업계에 유리한 법안이 개별 동유럽 국가 내에서도 통과되고 있다.

현대차 체코 공장,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등 국내 기업의 동유럽 공장에서도 부품 공급망 현지화가 필요해진 셈이다. 현대코퍼레이션이 참여한 JV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 현지화 혜택을 누리는 동시에 국내 기업 간 수월한 일 처리도 기대된다.

특히 회사 고유의 권역·혁신 둥지(네스트) 제도를 통해 동유럽 자동차 JV는 유럽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김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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