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2023년 관광객 750만명 돌파…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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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지난 2023년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759만 50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019년 '포항방문의 해'를 맞아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뒤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시의 신규 관광지 개발과 드라마, 예능 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포항 관광지의 지속적인 노출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지난 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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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지난 2023년 포항을 찾은 관광객이 759만 502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628만 4929명보다 131만여 명 늘어나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관광객 통계 자료는 스페이스워크를 비롯 시 주요 관광지 22개 지점의 입장권 판매현황과 무인계측기 등의 자료를 활용해 집계했다.
포항을 방문한 관광객은 지난 2019년 ‘포항방문의 해’를 맞아 사상 처음으로 700만 명을 돌파한 뒤 코로나19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시의 신규 관광지 개발과 드라마, 예능 등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포항 관광지의 지속적인 노출로 방문객이 크게 증가해 지난 해 역대 최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한국관광공사 데이터랩에서 포항시에 대한 SNS 언급량도 전년 대비 51%가 증가했다.
포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2021년 11월 개장한 이래 23개월 만에 200만 명을 돌파할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의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으며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난 해 ‘2023 한국 관광의 별’ 신규 관광자원 분야와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 ‘한국관광 100선’에도 선정돼 앞으로도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을 배경으로 하는 드라마 촬영지도 방문객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됐다. ‘동백꽃 필 무렵’의 구룡포읍, ‘갯마을 차차차’의 청하면, ‘이 연애는 불가항력’의 도심권(철길숲, 영일대 장미원 등)에 국내·외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와 포항철길숲 야행 등 차별화된 지역축제 육성과 관광 트렌드 맞춤형 여행프로그램 개발, 포항관광택시 운영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 도시로서의 포항의 매력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포항을 찾고 머물렀다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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