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국회] 한준호 의원, 3대 국정조사 추진 요구

민현배 기자 2024. 1.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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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도,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오송 참사 등
9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해병대원 사망사건과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 등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국회의원(고양을)은 9일 김진표 국회의장(수원무)과 국민의힘을 향해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해병대원 사망사건 외압, 오송 참사 등 ‘3대 안건’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요구했다.

한 의원과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조사를 하자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국민의 대표기관으로서 국회의 권한이자 책무다”라며 “총선 일정을 고려하면 21대 국회가 책무를 다할 날이 많지 않아, 당장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의원은 “서울~양평고속도로 논란은 그간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의원들의 진상 규명 노력으로 차츰 의혹의 실체에 접근해 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조사를 멈춰선 안 된다. 모든 국민에게 돌려드릴 수 있게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의원은 “특혜가 대통령 일가 등 소수에게 집중되고, 불편함을 국민이 감내해야 나라를 만들 수 없다”며 “고속도로의 빠른 정상화와 재추진을 위해 진상규명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오송 참사 지역이 선거구인 도종환 의원은 부실대응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해병대원 사망 외압 논란을 끝내기 위해 국정조사 도입을 강력 촉구했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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