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형 학력향상 공유학교 생긴다

안산교육지원청-푸른꿈동산학교, '안산동그리 학력향상 공유학교' 업무협약 체결
다문화가정 자녀 포함하는 지역 내 초·중·고생 학력향상 지원

[안산=뉴시스] 김태훈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오른쪽)과 김성겸 푸른꿈동산학교 이사장이 9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교육지원청 제공) 2024.01.09. sonanom@newsis.com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과 푸른꿈동산학교가 9일 업무협약을 맺고 '안산 동그리 학력향상 공유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안산 동그리 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공유학교의 안산형 브랜드다. 안산동(洞)의 미래를 함께(同) 그리는 학생맞춤형 학교밖 배움터를 뜻한다.

협약에 따라 안산교육지원청과 푸른꿈동산학교는 학습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상호 업무를 지원해 안산 동그리 학력향상 공유학교를 운영한다. 초·중·고 학생들에게 학교 교육과정을 보완하는 다양한 주제의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해 지역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특히 다문화 가정의 자녀도 참여가 가능하도록 해 안산지역의 특화된 공유학교 모델을 구축한다.

안산시 사동 소재 푸른꿈동산학교는 10여년간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학력향상 프로그램을 운영하던 곳이다. 오는 3월부터는 안산교육지원청과 함께 '안산 동그리 학력향상 공유학교'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경기도안산교육지원청 김태훈 교육장은 “푸른꿈동산 학교의 10여년간의 노하우와 교육지원청의 행·재정적 지원이 하나가 돼 안산지역 학생들의 학력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교 밖 교육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더 넓고 더 깊게 배울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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