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설이 뽑은 시즌 EPL 베스트 11…"특별한 득점 재능 보유"

이재상 기자 2024. 1.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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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전설'의 선택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앨런 시어러(54)가 뽑은 '팀 오브 더 시즌(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시어러는 이번 시즌 EPL 최고 선수로 최전방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을 뽑았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과 살라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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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최다골' 시어러 선정…살라, 판다이크 등 이름 올려
토트넘의 손흥민이 31일 (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본머스와 경기서 골을 넣은 히샤를리송과 기뻐하고 있다. 2024.1.1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2)이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전설'의 선택을 받았다.

EPL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3-24시즌 앨런 시어러(54)가 뽑은 '팀 오브 더 시즌(베스트 11)'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리그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한 것이다.

시어러는 EPL 통산 260골을 넣어 역대 최다골 기록을 보유한 '전설'이다. 그는 1994-95시즌부터 3시즌 연속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한 최고 골잡이었다.

시이러가 뽑은 4-4-2 포메이션 중 손흥민은 왼쪽 날개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

시어러는 "손흥민은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며 "그가 문전에서 공을 잡으면 득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심할 여지가 없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속에서 득점력이 절정에 달했다. 올 시즌 리그서 12골(5도움)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이상 14골)에 이어 득점 3위에 자리하고 있다.

시어러는 이번 시즌 EPL 최고 선수로 최전방에 올리 왓킨스(애스턴 빌라), 재러드 보언(웨스트햄)을 뽑았고 좌우 측면 공격수로 손흥민과 살라가 선택을 받았다.

중원 미드필더로는 데클란 라이스(아스널), 더글라스 루이스(애스턴 빌라)가, 포백으로는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 버질 판다이크(이상 리버풀),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데스티니 우도기(토트넘)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였다.

팀별로는 리버풀, 토트넘, 애스턴 빌라가 각각 3명, 아스널이 2명이었다. 앨런 스미스가 뽑은 사령탑은 애스턴 빌라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었다.

애스턴 빌라는 현재 EPL 2위에 자리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앨런 스미스가 뽑은 EPL 베스트 11 (EPL 홈페이지)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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