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참석한 최태원, 첫 일정은 지멘스 기조연설

박세준 2024. 1.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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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독일의 대표 IT 기업 지멘스의 미디어 행사를 방문했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열린 롤랜드 부시 지멘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을 참관했다.

최 회장은 행사장 입장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멘스 기조연설을)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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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독일의 대표 IT 기업 지멘스의 미디어 행사를 방문했다. 최 회장의 올해 CES 첫 공식 일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열린 롤랜드 부시 지멘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기조연설을 참관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CES 2024’ 개막을 하루 앞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팔라조 볼룸에서 열린 롤랜드 부시 지멘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기조연설 행사 참석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SK기자단 제공
최 회장은 행사장 입장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지멘스 기조연설을) 들어보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지멘스와의 협업 구상이나 향후 CES 일정 등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부시 회장은 ‘산업 기술에 대한 미래와 지멘스의 비전, 향후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와 인공지능(AI)의 개척 및 확산’을 주제로 발표했다. 부시 회장은 “지멘스는 산업용 메타버스를 현실과 거의 구분할 수 없는 가상 세계로 생각하고, 사람들이 AI와 함께 실시간으로 협업해 현실의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객들은 혁신을 가속하고,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며 새 기술을 규모에 맞게 빠르게 채택해 전체 산업과 일상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일정을 시작으로 9일에는 SK그룹을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의 전시관을 둘러볼 예정이다. 

라스베이거스=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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