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저작권협회, 지난해 저작권료 4061억원 징수
손봉석 기자 2024. 1. 9. 17:19
지난해 음악 저작권료로 4000억원 이상이 징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이하 한음저협)는 8일 2023년 음악 저작권료로 4061억원을 징수하고, 3887억원을 분배했다고 밝혔다.
2022년 징수액 3554억원, 분배액 3280억원과 비교하면 각각 14%, 18%씩 증가한 수치다.
한음저협은 “OECD 국가 중 최저 관리 수수료율인 평균 9.79%를 유지한 채 이룬 성과”라며 “5만1천여명에 달하는 협회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별로는 CD 등 음반 제작 시 발생하는 복제 분야 징수액이 전년 대비 46% 증가한 1198억원을 기록해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한음저협은 K팝 시장 발전을 기반으로 한 신규 아티스트의 등장과 복합 결합 상품 출시 등을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음원 스트리밍 등 디지털 매체가 포함된 전송 분야에서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성장으로 전년 대비 144억원 늘어난 1721억원을 징수했다.
콘서트와 노래방, 매장 음악 등에서 발생하는 공연 사용료 징수액은 506억원, 해외 사용료 징수액은 273억원, 방송 사용료 징수액은 299억원으로 집계됐다.
추가열 회장은 “대한민국 음악 수준에 걸맞은 저작권 제도를 확충해 향후 1조원 이상의 저작권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전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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