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위해 뜻 모은 동료들…연상호 기대작 ‘선산’ 제작발표회도 늦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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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한 성명 발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선산'도 제작발표회 시간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산' 측은 행사를 공들여 준비해왔지만, 이선균과 관련한 동료 문화예술인들의 성명서 발표 시기와 일정이 겹치자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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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세상을 떠난 배우 이선균 사건과 관련한 성명 발표에 힘을 보태기 위해 연상호 감독의 신작 '선산'도 제작발표회 시간을 늦추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선산' 측은 9일 "당초 오는 12일 오전 11시로 예정됐던 제작 발표회를 오후 1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선산' 측은 행사를 공들여 준비해왔지만, 이선균과 관련한 동료 문화예술인들의 성명서 발표 시기와 일정이 겹치자 시간을 변경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봉준호 감독과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 등이 모인 문화예술인연대회의(가칭)는 오는 1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故)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합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이원태 감독, 가수 윤종신, 배우 최덕문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서 벗어나는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방침이다.
문화예술인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데 뜻을 함께 했다"고 했다.
한편 선산은 작은 아버지의 죽음 후 남겨진 선산을 상속받게 되면서 불길한 일들이 이어지고, 이와 관련한 비밀이 드러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배우 김현주와 박희순, 박병은 등이 출연한다. 연상호 감독은 앞서 영화 '부산행',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등 작품을 내놓았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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