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 연말연시 음주운전 9.4% 증가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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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광주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이 1년 전과 비교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420건(면허취소 274건·면허정지 146건)이 적발됐다고 9일 밝혔다.
앞서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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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연말연시 광주에서 적발된 음주운전이 1년 전과 비교해 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총 420건(면허취소 274건·면허정지 146건)이 적발됐다고 9일 밝혔다. 1년 전인 지난 연말연시 같은 기간 적발 건수 384건보다 9.4% 증가한 것이다.
올 연말연시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38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3명이 다쳤다. 지난 연말연시와 비교해 음주 교통사고와 이로 인한 부상자는 각기 5%, 10%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1명 늘었다.
이번 연말연시 기간 중 음주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은 오후 8시에서 오전 2시 사이(39.5%)였다. 이어 오전 2시∼ 오전 6시(21.1%), 오전 6시∼오후 12시(15.8%), 정오~오후 6시(15.8%), 오후 6시~오후 8시(7.8%) 순으로 음주 사고가 잦았다.
광주에서는 하루 평균 12건 꼴로 음주운전이 적발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로 차량 이동량과 술자리, 회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광주경찰은 매일 낮과 밤, 심야시간대를 가리지 않고 식당·유흥가 인접 주요도로와 이면도로 등지를 수시 이동하며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숙취운전 단속 역시 꾸준히 벌인다. 사업용 자동차와 이륜차, 개인형이동장치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임을 스스로 인식해야 한다"며 "술을 마시는 모임이 있는 날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광주경찰청과 광주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이달 말까지 연말연시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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