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BSA, 2024년 1회 가업승계지도사 시험 대비 7기 양성과정 모집

가업승계 컨설팅 바우처 사업도 추진 예정

한국가업승계협회(KFBSA, 회장 김봉수)는 오는 3월 30일(토) 2024년도 제1회 가업승계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이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3월 4일(월)에는 제7기 가업승계지도사 양성과정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김봉수 회장은 "최근 개정된 가업승계지원제도 관련 세법이 가업승계에 큰 변화를 불러왔다"며 "가업상속공제 및 증여세 과세특례의 한도 대폭 확대와 사후관리 요건의 완화는 가업승계를 고민하는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전문 인력의 수요 증가가 필연적이며, 가업승계지도사의 역할이 더 중요해짐을 의미한다.

가업승계지도사는 승계전략, 재무·조세전략, 가족계획 등의 중요 분야에서 전문적인 컨설팅을 제공해 중소기업의 성공적인 가업승계를 지원한다. 특히 가업승계 경험이 부족한 한국에서 가업승계지도사는 국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가업승계 문제를 전문적으로 지원·해결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승인을 받아 한국가업승계협회가 발급하는 가업승계지도사 자격증은 1급, 2급으로 나뉜다. 현재 모집 중인 양성과정 교육 기간은 3월 4일(월)부터 23일(토)까지이다. 상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봉수 회장은 "이번 양성과정과 자격시험을 통해 가업승계 컨설팅 시장이 활성화되고, 더 많은 전문 인력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가업승계협회는 중소·중견기업의 가업승계 관련 무료상담 등을 지원하며, 가업승계지도사 양성을 통해 이 분야 전문성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할 계획이다.

이동오 기자 canon35@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