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0.6초면 인식 에스원 '얼굴리더기' 판매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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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콜센터 업체 A사는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을 설치한 뒤 불안한 마음이 줄었다.
조명에 따른 이목구비의 차이까지 완벽하게 잡아내는 얼굴인식리더 덕분에 콜센터 직원을 상대로 한 외부 민원인의 무단침입을 예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이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얼굴인식리더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에스원 관계자는 "다양한 곳에서 얼굴인식리더기 도입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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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5만명 출입관리 가능
작년 월평균 매출 19% 증가
금융기관 콜센터 업체 A사는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을 설치한 뒤 불안한 마음이 줄었다. 조명에 따른 이목구비의 차이까지 완벽하게 잡아내는 얼굴인식리더 덕분에 콜센터 직원을 상대로 한 외부 민원인의 무단침입을 예방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A사 관계자는 "보안카드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돼 편리하고 도난이나 분실같은 범죄도 줄었다"고 말했다.
사업장의 업무 효율이 눈에 띄게 개선된 사례도 확인된다. 얼굴인식리더 2.0을 도입한 국내 식품 공장 B사에서는 출입을 위해 매번 장갑을 벗고 지문을 인식하던 번거로움이 사라졌다. B사 관계자는 "비접촉식 생체인증이 가능해 출퇴근 때 카드를 태그하는 등 불필요한 과정이 생략돼 편리해졌다"며 "장갑을 벗지 않아도 돼 위생과 능률에도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국내 보안업계 1위 기업인 에스원이 지난해 출시한 차세대 얼굴인식리더기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9일 에스원에 따르면 얼굴인식리더 2.0은 작년 11월까지 판매량이 월평균 19% 증가했다.
에스원은 정확한 얼굴인식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 세계의 다양한 얼굴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체 개발한 딥러닝 인공지능(AI) 얼굴인식 알고리즘을 지속적으로 학습시켰다. 그 결과 마스크를 쓴 경우는 물론 칠흑같이 어두운 상황에서도 얼굴인증 정확도가 99%에 달한다.
등록된 사람을 인증할 때마다 이목구비의 미세한 변화를 학습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자체 개발한 AI 기능은 얼굴이 일시적으로 붓거나 이마에 주름이 생겨도 얼굴 속 특징을 찾아낸다. 성형수술이나 사고로 얼굴 전체가 바뀌지 않는 한 얼굴을 인식한다.
특히 에스원 얼굴인식리더 2.0은 인식에 소요되는 시간을 기존 1초에서 0.6초로 단축해 리더기 앞에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없앴다. 출입 관리 가능 인원도 3000명에서 5만명으로 16배 이상 증가했다.
보안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얼굴인식 시장 규모는 2022년 5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후 연평균 16.4% 성장해 2032년에는 24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원 관계자는 "다양한 곳에서 얼굴인식리더기 도입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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