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 "필요 시 SBS 지분도 담보"‥산은, 긍정 평가
[5시뉴스]
◀ 앵커 ▶
태영그룹이 지주사 티와이홀딩스와 계열사 SBS의 지분을 담보로 추가 자금을 마련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산업은행은 태영의 추가 자구 계획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정혜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할 채권단 협의회를 이틀 앞두고, 태영그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 회장은 채권단 등 모든 부분의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필요할 경우,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와 핵심 계열사 SBS 지분을 담보로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태영건설로 인해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며 약속한 대로 주요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신속히 추가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중 정리할 곳은 과감히 정리하고, 건실한 사업장들은 살려서 사업을 잘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이같은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계획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보도자료를 통해, 필요시 티와이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계열주와 태영그룹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첫 출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열린 금융당국 회의에서는 태영의 적극적인 자구책 이행을 전제로 태영그룹 지주사인 TY홀딩스가 갚아야 하는 연대보증 채무를 유예 할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간담회에서 채무자 측이 회사를 살리려는 의지가 확인되면 직접 채무뿐만 아니라 직간접 채무와 이해관계자에 대한 지원 등도 폭넓게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산업은행은 내일 5대 은행과 기업은행 등 주요 채권단을 불러 태영건설의 처리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정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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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700/article/6560853_365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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