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내일까지 3~8cm 눈…밤사이 전국 확대

최호원 기자 2024. 1. 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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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걱정한 만큼 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늘(9일) 밤부터 새벽 사이 눈구름이 전국으로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내륙 산지와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8에서 10cm가 넘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원 산간 일부 지역은 10cm 넘는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밤 9시부터 눈이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은 내일 아침 출근길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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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까지는 걱정한 만큼 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늘(9일) 밤부터 새벽 사이 눈구름이 전국으로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강원 내륙 산지와 충청권 일부 지역에는 8에서 10cm가 넘는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최호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에는 아침부터 눈이 오기 시작해 현재 최대 2.8cm의 눈이 쌓였습니다.

경기 가평에는 3.6cm, 인천 부평 1.7cm 등 수도권은 물론이고, 평창 3.3cm 등 강원도 일대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오후 들어 눈구름은 남동쪽으로 빠르게 이동해 충북과 경북 일부 지역에도 눈을 뿌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간 수도권은 3에서 8cm의 눈이 쌓이겠다고 예보했습니다.

강원 내륙 산지와 대전, 세종, 충남 내륙 등도 최대 8cm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강원 산간 일부 지역은 10cm 넘는 눈이 내릴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우려한 만큼 큰 눈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오늘 밤과 새벽까지 눈구름이 전국으로 확대되는 만큼 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강원도 일대에 내려졌던 대설 주의보는 오후 들어 충북 지역에까지 확대됐습니다.

낮 동안 기온이 회복해 일부 눈은 녹았지만, 퇴근길이 시작되는 저녁 시간부터 다시 기온이 떨어지면 곳곳에 빙판길과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도권은 밤 9시부터 눈이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강원과 충청, 경북 일부 지역은 내일 아침 출근길까지 눈 또는 비가 이어집니다.

(영상편집 : 김윤성)

최호원 기자 bestig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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