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 나토 군사위원장과 통화…국제질서 유지 협력 공감

옥승욱 기자 2024. 1.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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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오후, 롭 바우어(Rob Bauer, 네덜란드 해군대장)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실시, 다음주 개최 예정인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계획된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한국측의 회의 참여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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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개최
우리 측, 합참의장 대신해 황유성 합참차장 참석
[서울=뉴시스] 김명수 합참의장이 12일 오전 찰스 브라운 미 합참의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하고 있다. 양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 고도화되는 핵·미사일 위협, 러·북 군사협력 등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에 대한 평가와 전망을 공유하고, 한미 양국군 간 공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사진=합참 제공) 2023.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김명수 합참의장은 9일 오후, 롭 바우어(Rob Bauer, 네덜란드 해군대장)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군사위원장과 취임 후 첫 공조통화를 실시, 다음주 개최 예정인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 한반도 안보상황 등을 논의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롭 바우어 나토 군사위원장은 16일부터 17일까지 계획된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한국측의 회의 참여에 대해 감사를 표명했다.

이에 김명수 합참의장은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 러·북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동시에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편, 이번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4개의 인도태평양파트너국 대한민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군 고위급 인사도 초청됐다. 한국은 김명수 합참의장을 대리해 황유성 합참차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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