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행궁동 민원실, 음악·그림 공존하는 ‘치유 공간’ 재탄생

김기현 기자 2024. 1. 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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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음악과 그림이 있는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한 수원특례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서 한 민원인이 업무를 보고 있다. 행궁동 제공

 

수원특례시 팔달구 행궁동 행정복지센터(이하 센터) 민원실이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치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센터는 최근 딱딱한 민원실 분위기를 편안하게 바꿀 방법으로 음악이 흐르고, 그림이 전시된 민원실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센터는 우선 민원실 내부에 스피커를 설치해 민원인과 공무원이 음악을 들으며 대기 및 업무할 수 있도록 했고, 이와 함께 민원실 전시 공간에 지역 작가들의 미술 작품도 전시했다.

이 같은 치유 민원실 조성 이후 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은 장기간 대기 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공무원들 역시 반복적인 업무에도 특유의 무거운 분위기가 사라져 활력을 찾았다고 호평했다.

센터는 앞으로도 쾌적하고, 편안한 치유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장은향 행궁동장은 “유연하고, 생동감 있는 업무환경을 조성해 시민의 민원 만족도 향상과 직원의 업무 부담 완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기자 fact@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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