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우주항공청법 통과에 "우주강국 위한 위대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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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 인사회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대해 "대한민국이 우주 강국 도약을 향한 위대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공약이자 국정과제입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국회 시정연설 등 계기가 있을 때마다 우주항공청법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해 왔습니다.
지난해 4월 국빈 방미 때도 윤 대통령은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우주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우주항공청(카사·KASA)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소개하며 "한미 우주 협력은 카사(KASA)와 나사(NASA)를 통해 우주 동맹으로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한 바 있습니다.
앞서 국회 본회의에서는 '우주항공청 설립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우주항공청 특별법)이 재적의원 298인 중 재석 266인, 찬성 263표 기권 3표로 가결됐습니다.
'한국판 나사(NASA·미국 항공우주국)'가 될 우주항공청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에 설치하고, 그동안 부처별로 흩어졌던 우주 관련 업무를 우주항공청이 통합 관리·담당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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