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문화재단 '피아노 조율사 양성' 지원 이어간다

유동주 기자 2024. 1. 9.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문화재단은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지난 8일 서울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해 피아노 조율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사진=삼성문화재단


삼성문화재단은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지난 8일 서울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4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 지원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문화재단은 세계적 수준의 피아노 조율사를 양성하고자 2017년부터 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와 협력해 피아노 조율사들을 대상으로 해외 선진 조율 기술을 교육받을 기회를 제공해왔다. 올해도 '국내 기술 세미나'와 함께 '제5회 아시아 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를 동시 개최하고 '해외 기술 연수'와 '심화 교육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 세미나'는 해외 유명 마이스터를 초청, 체계적인 조율 이론과기술을 국내 조율사에게 전수해 경쟁력있는 피아노 조율사를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8월 26일부터 충남 천안 소노벨 리조트에서 3박4일간 한국과 아시아 피아노 조율사 350여 명을 대상으로 '국내 기술 세미나'와 '제5회 아시아피아노조율사협회 총회'가 동시 개최될 예정이다. 총회는 2012년 경주 창립 총회 이후 12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

해외 강사는 영국 스타인웨이사 지사장으로 스타인웨이 콘서트 피아노의 제작과 역사, 구조에 관한 전문가이자 피아니스트 알프레드 브렌델(Alfred Brendel)의 전속 조율사인 울리히 게르하르츠(Ulrich Gerhartz)를 초빙한다.

'해외 기술 연수'는 스타인웨이, 야마하 등 해외 선진 피아노 제작사의 교육 프로그램 연수를 통해 독일, 일본 등의 피아노 제작 및 관리 시스템을 현지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삼성문화재단은 내일(10일)부터 4주 동안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야마하에 2명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뵈젠도르퍼 등에 총 10명을 각각 파견할 계획이다.

'심화 교육과정'은 국내 조율사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해외 조율사와 국내 조율 명장의 노하우를 집중 전수해 공연장의 콘서트 피아노를 잘 관리하고 연주자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역량있는 조율사로 양성하고자 2022년 신설된 프로그램이다.

류문형 삼성문화재단 대표는 "국내 피아노 조율사 양성사업이 최적의 연주 환경을 만들어 K-클래식 발전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피아노 조율과 같은 문화 인프라의 중요성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인식하고 지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