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만 선거는 외교 문제 아닌 내부의 일"

정은지 특파원 2024. 1. 9. 1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은 13일로 예정된 대만 선거와 관련해 "이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중국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지역의 선거는 외교 문제가 아닌 중국 내부의 일"이라며 "관련 질문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하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중국 영토 불가분의 일부"
"중국, 국가안보 지키이 위한 모든 조치 취할 것"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이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 News1 강민경 기자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은 13일로 예정된 대만 선거와 관련해 "이는 외교 문제가 아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라이칭더 민진당 후보가 중국이 선거를 방해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은 중국 영토의 불가분의 일부"라고 밝혔다.

마오닝 대변인은 "대만 지역의 선거는 외교 문제가 아닌 중국 내부의 일"이라며 "관련 질문은 중국 국무원 대만판공실에 하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해군이 군사 기밀을 중국 정보요원에 넘긴 혐의로 징역 27개월을 선고받은 데 대해 "중국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해당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면서도 "미국 측이 '중국 스파이'라는 허위 정보를 반복적으로 유포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대대적인 정보활동을 벌이겠다고 한 것 자체가 문제"라고 밝혔다.

ejju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