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 결단식 "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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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출전 선수단과 지도자,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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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개국 1803명 선수 참가
'경쟁보단 교류에 방점'... 순위 집계도 없어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선전을 다짐했다.
대한체육회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회 개막을 열흘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해 출전 선수단과 지도자, 종목별 경기단체 임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이번 대회는 우수한 선수들이 모여 스포츠의 미래를 그리기 위한 자리”라며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정정당당한 경기를 펼치고, 부상이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이혁렬 대한바이애슬론연맹 회장은 이 회장으로부터 단기를 전달받은 뒤 “선수들은 국가를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뜨거운 목소리로 응원해달라”고 전했다.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처음 열리는 동계청소년올림픽으로, 이달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횡성에서 열린다. 79개국을 대표하는 1,803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경쟁보다 교류에 방점을 찍고, 국가별 메달 순위 집계도 하지 않는다. 한국은 ‘포스트 김연아’ 신지아(피겨스케이팅), ‘스노보드 천재’ 최가온 등 14개 종목 153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올림픽 역도 금메달리스트인 장미란 차관은 이날 가벼운 농담을 건네며 어린 선수들의 긴장을 풀어줬다. 그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들에게 “나는 현역시절 몸무게 증량으로 힘들었는데, 후배들은 감량으로 힘들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장 차관은 또 축사를 통해 “하계 종목 선수 출신으로서 동계 종목 선수들을 응원하게 돼 영광”이라며 “준비한 경기에 최선을 다하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우리의 문화를 마음껏 누리고 즐겼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선수단은 결단식을 마친 뒤 도핑방지, 인권, 생활 교육을 받았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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