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나토 군사위원장 "대서양-인태 안보 분리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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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합동참모의장(해군 대장)과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네덜란드 해군 대장)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바우어 위원장과 공조통화를 실시,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 군과 나토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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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김명수 합동참모의장(해군 대장)과 롭 바우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네덜란드 해군 대장)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는 서로 분리될 수 없으며, 힘에 의한 현상변경에 반대한다는 원칙을 재확인했다.
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김 의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오후 바우어 위원장과 공조통화를 실시, 규칙 기반 국제질서 유지를 위한 우리 군과 나토 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 확대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 의장은 또 고도화되고 있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한반도를 넘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북한과 러시아 간 군사적 연대 강화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우어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오는 16~17일 열리는 나토 군사위원회 국방총장 회의 주요 의제를 설명하고, 우리 측의 회의 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회의엔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4개의 인·태 파트너국의 군 고위급 인사들도 초청됐다. 우리나라에선 김 의장을 대신해 황유성 합참차장(육군 중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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