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인파트너스, JB금융에 이사 후보 추천…주주환원 강화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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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올해 주주총회를 앞두고 JB금융지주에 이사회 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9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얼라인은 최근 JB금융지주 측에 총 5명의 이사회 후보를 검토해달라며 명단을 전달했다.
업계에서는 얼라인이 JB금융지주 측에 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을 두고 오는 2월 결산 이사회를 앞두고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요구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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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 정책 이행 촉구 활동 본격화 예고
9일 JB금융지주에 따르면 얼라인은 최근 JB금융지주 측에 총 5명의 이사회 후보를 검토해달라며 명단을 전달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기준 JB금융 지분 14.04%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앞서 JB금융은 이사회 구성을 위해 의결권 있는 주주를 대상으로 지난 5일까지 사외이사 후보 추천을 받았다.
얼라인이 추천한 이사회 후보로는 사외이사 김기석, 정수진, 김동환과 기타비상무이사 이남우,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희승 등이다.
지배구조 전문가를 비롯해 IT전문가, 글로벌 투자 전문가,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가 포함된 총 5명으로 구성됐다. 5명의 이사 후보는 사외이사 증원이 될 경우를 가정한 것으로, 사외이사가 현행으로 유지될 경우 후보를 4명으로 추천했다.
현재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 1명, 기타비상무이사 1명, 사외이사 7명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업계에서는 얼라인이 JB금융지주 측에 이사 후보를 추천한 것을 두고 오는 2월 결산 이사회를 앞두고 주주환원 강화 방안을 요구하기 위한 의도로 보고 있다.
앞서 지난해 1월 얼라인 측은 JB금융지주를 포함한 국내 7개 상장 은행금융지주사들을 상대로 주주환원 강화를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지난해 2월 금융지주들은 배당성향 상향,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정두리 (duri2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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