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팀 있다고?' 113억 준다고?...맨유 골칫덩이, OT 9년 생활 종료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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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안토니 마르시알을 원하는 팀이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으로 마르시알을 데려오려고 한다. 마르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간은 올 1월까지로 보인다. 마르시알은 맨유와 계약이 6개월 정도 남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근 재계약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마르시알을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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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놀랍게도 안토니 마르시알을 원하는 팀이 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페네르바체는 임대 혹은 완전 이적으로 마르시알을 데려오려고 한다. 마르시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시간은 올 1월까지로 보인다. 마르시알은 맨유와 계약이 6개월 정도 남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연장 옵션 발동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최근 재계약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는데 마르시알을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1월에 마르시알을 데려오기를 원한다. 맨유와 페네르바체는 관계가 좋다. 튀르키예 클럽 페네르바체는 이적료 680만 파운드(약 113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밀란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마르시알에게 관심을 표명했다"고 이야기했다.
AS모나코에서 뛰던 마르시알은 2015년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패닉 바이로 비판을 들었는데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리그(PL)에서만 11골을 터트리면서 가능성을 보였다. 중앙과 좌측을 오가며 활약했고 감독이 바뀌어도 입지를 유지했다. 꾸준히 기회를 받았는데 첫 시즌만한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정점 시기는 2019-20시즌이다. PL에서만 17골을 뽑아내며 맨유 공격을 책임졌다. 본격 전성기 시작으로 보였는데 끝이었다. 마르시알은 에딘손 카바니에게도 밀리는 등 부진을 겪었다. 자리를 못 잡아 세비야로 임대를 다녀오기도 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마르시알을 1군 자원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공격수가 부족한 상황에도 마르시알은 주로 벤치를 지켰다.
올 시즌에도 PL 13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출전시간은 444분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4경기에 나왔는데 경기시간은 46분이다. 부상까지 겹치면서 더욱 신뢰를 잃었다. 맨유와 계약이 6개월도 남지 않았는데 당연하게도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듯 보인다. 맨유는 공짜로 보내기보다 조금의 금액이라도 얻기를 원한다.
페네르바체가 나섰다. 페네르바체는 최근에 맨유 방출 자원인 프레드를 영입하기도 했다. 페네르바체엔 프레드를 비롯해 에딘 제코, 미키 바추아이, 두산 타디치, 젱기르 윈데르 등이 뛰고 있다. 올겨울 페네르바체로 떠난다면 마르시알의 9년 맨유 생활도 끝이 날 것이다. 맨유 역사상 가장 오래 기회를 받고 처절히 실패한 선수로 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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