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이라크 미군 철수 아직 계획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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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라크에서 자국 병력 철수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이라크 총리실의 미군 철수 발표와 관련해 "나는 아직 어떤 계획도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정부로부터 국방부로 전해진 어떤 통보도 알지 못한다"라며 "미군 주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라크 정부와 계속 긴밀한 협의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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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국방부가 이라크에서 자국 병력 철수와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패트릭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이라크 총리실의 미군 철수 발표와 관련해 "나는 아직 어떤 계획도 알지 못한다"라고 답했다.
앞서 모하메드 시아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는 지난 5일 미국 주도 연합군의 이라크 주둔을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라크에서는 최근 미국의 공습으로 현지 보안요원 등이 사망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우리는 연합합동임무부대(CJTF-OIR) 체계 안에서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에 여전히 주력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라크 정부 초청으로 그곳에 주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라크 정부로부터 국방부로 전해진 어떤 통보도 알지 못한다"라며 "미군 주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라크 정부와 계속 긴밀한 협의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이더 대변인은 지난 4일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벌어진 드론(무인기) 공습과 관련, "이라크도 통보를 받았다"라며 "중부사령부가 모든 이해 당사자에 정보를 전달하는 통상의 절차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미군 주도 연합군이 이끈 당시 공습으로 친이란 무장 세력인 하라카트 알누자바의 바그다드 지역 부사령관 무스타크 탈리브 알자와리 등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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