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너희 부부냐' 현근택에 "성희롱 이젠 사라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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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 중원'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이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 당원들이 겪는 성희롱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출직에 도전하는 정치인이라면 성평등한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러지는 못할망정 열심히 당을 위해 헌신하고 활동한 사람을 모욕하는 건 분명 큰 잘못"이라고 현 부원장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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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경기 성남 중원' 지역구에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이 같은 당 정치인의 수행비서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는 논란에 대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여성 당원들이 겪는 성희롱은 이제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습니다.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출직에 도전하는 정치인이라면 성평등한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 그러지는 못할망정 열심히 당을 위해 헌신하고 활동한 사람을 모욕하는 건 분명 큰 잘못"이라고 현 부원장을 둘러싼 성희롱 논란을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전 위원장은 "지역에서 여성 당원들이 비일비재하게 겪는 성희롱, 이제는 정말 사라져야 한다"며 "피해자가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적었습니다.
앞서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싱크탱크 민주연구원의 현근택 부원장은 성남의 한 호프집에서 열린 시민단체 송년회에서 한 지역 정치인과 나란히 앉은 수행비서이자 50대 여성 A씨에게 "너희 부부냐"고 말을 걸며 성희롱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씨가 "누구랑 누가 부부예요?"라고 묻자 현 부원장은 "너네 감기도 같이 걸렸잖아"라고 웃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다"며 "나에 대해서 얼마나 안다고 ‘너희 부부냐, 너네 같이 잤냐. 하하’ 그 목소리가 (맴돌아) 그날 밤을 꼬박 새웠다"고 토로했습니다.
현 부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낸 입장문을 통해 "A씨에게 계속해서 연락했지만 연락이 되지 않았다"며 "A씨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몇 번이 되었든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리겠다는 마음 뿐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언행에 신중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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