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밤 하늘…삼성 '갤럭시'로 물든다[CES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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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미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인 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스피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을 내장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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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구형 공연장인 스피어에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홍보 영상을 상영했다.
스피어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4'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랜드마크로, 지난해 9월 오픈 이후 전 세계에서 관광객들이 몰려드는 명소다.
삼성전자는 8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9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한다고 밝혔다.
이 영상은 미국 디즈니사의 히어로 닥터 스트레인지가 '무한한 가능성의 포털'을 통해 라스베이거스를 소개하는 장면이다.
영상 마지막에 '새로운 시대가 갤럭시 AI와 함께 온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갤럭시 인공지능(AI)이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라는 상상력을 광고에 담았다.
스피어는 높이가 40층짜리 아파트와 비슷한 111m, 바닥 지름은 약 157m에 달하는 구(球) 형태의 구조물이다. 외벽 면적은 5만3884㎡로, 축구장 2개 반을 합친 것과 맞먹는다. 건설비용 만 23억 달러(3조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광고를 선보인 것은 오는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갤럭시 신제품을 공개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삼성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 모델을 내장한 갤럭시S24 시리즈를 공개한다.
이날은 CES 2024 공식 개막 하루 전날로, 그 중에서도 저녁 시간은 라스베이거스가 관람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프라임 타임이다.
업계에서는 스피어의 평균 광고비는 하루 4시간 노출 기준 약 45만 달러(5억9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어는 라스베이거스 내에서도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랜드마크다.
내부에도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고화질 텔레비전의 120배가 넘는 18K 해상도의 영상을 상영할 수 있다. 스크린 면적은 5만3884㎡ 규모로, 지구상에서 가장 큰 LED 스크린이다.
현재 스크린 크기로 제작된 영화 감독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연출한 영상 ‘지구에서 온 엽서’(Postcard from Earth) 등이 상영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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