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김동전' 18일 막방…후속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공식]

김현록 기자 2024. 1. 9.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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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홍김동전'이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9일 KBS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되던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오는 25일부터 KBS2로 채널을 옮겨 매주 목요일 오후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폐지를 앞둔 '홍김동전'이 방송되던 자리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우영 주우재가 고정 출연하며 마니아의 사랑을 받은 버라이어티쇼 '홍김동전'은 지난해 4월부터 폐지설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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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위 '홍김동전'의 주우재 장우영 김숙 조세호 홍진경, 사진 아래 '같이 삽시다'의 혜은이 안소영 박원숙 안문숙. ⓒ곽혜미 기자, KBS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KBS2 '홍김동전'이 오는 18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빈자리는 '박원숙이 같이 삽시다'가 채운다.

9일 KBS는 매주 일요일 오전 9시 방송되던 KBS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오는 25일부터 KBS2로 채널을 옮겨 매주 목요일 오후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폐지를 앞둔 '홍김동전'이 방송되던 자리다.

김숙 홍진경 조세호 우영 주우재가 고정 출연하며 마니아의 사랑을 받은 버라이어티쇼 '홍김동전'은 지난해 4월부터 폐지설이 돌았다. 결국 폐지가 확정되자 반대 청원, 트럭 시위가 이어지는 등 반발이 만만찮았지만 1%대를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 정체된 시청률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폐지 수순을 밟았다.

KBS는 이와 관련해 "이에 KBS는 이 프로그램이 열성 시청자를 넘어 더 많은 시청자에게 가닿을 수 있도록 지난 1년 6개월 동안 본방 편성 시간 조정 및 다수의 재방 편성, 스페셜 편성을 실시했고, OTT플랫폼을 포함한 멀티플랫폼적 성과를 반영해 프로그램 홍보 등 시청층 확대를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홍김동전'은 안타깝게도 폭넓은 시청층을 만들어내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김동전'의 폐지 결정은 단순히 시청률뿐만이 아닌 수신료 분리징수 등으로 어려워진 공사의 재정 상황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 뒤를 잇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2017년 12월 시즌1로 시작해 만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중심을 잡아주는 큰언니 박원숙을 필두로 원조 국민 여동생 혜은이, 팔색조 매력의 안소영, 재간둥이 막내 안문숙이 출연 중인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관찰 예능에서 보기 드문 주제였던 '중장년 여성'들의 이야기로 시선을 넓혔다.

특히 출연자들의 오랜 연륜을 바탕으로 이끌어내는 진정성 있는 이야기에 깊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이전 시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도 프로그램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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